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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쏟아지는듯한 하늘을...^^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2-01-10 조회수 2,315
내용

아슬히 먼별 내가보는 저별빛은 저별이 수십 혹은 수백년전
보낸것을 이제보는거라네요~^^
이젠 일상이 되어버린 쏟아지는듯한 저하늘의 별이
어떤분에겐 아!!! 좋다... 정말 반짝반짝 하네!!! 별 많다!!!
등의 감탄사를 나오게 합니다.

별 본지가 언제인가요?
복잡,다양한 세상살이에서 잠시 저하늘 별을보며
나만의시간, 나를 만나는 시간을 가져봄도 좋을듯..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부끄러움의 미학으로 불리우는 그의 시는 몇번을 다시 읽어도 오늘 하루의 반성과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게 만든다.


별헤는 밤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 봅니다.

소학교때 책상을 같이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애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슬히 멀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내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게외다.







첨부파일1
IMG_798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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