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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집지기는 어떤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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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날짜 2011-07-28 조회수 3,354
내용

밀집모자 하나로 따가운 햇볕을 가리며 2년동안 흙집을 지었으니,
피부는 그을리고 손에는 살짝 굳은 살이 베겼으며,
그러지않아도 소도둑놈 같은 모습이 더한듯 합니다.

하지만 초행길인 방문객이 저희집을 찾는데 어려울까봐 동네 입구까지 마중나가는 수고를 당연시 여기고, 고기를 맛있게 굽게 도와드리고, 고구마 감자를 잘 못구우실까봐 염려하고, 이불과 요는 뽀송뽀송한지 꼼꼼히 살펴본답니다.

흙집의 느낌이 주인장의 수고로 더 좋은 하룻밤으로 기억되기를 소망하는 사람입니다.
일반적으로, 펜션하면 현대식 건축물 혹은 콘도식으로 생각하십니다.
주위의 펜션이 많이 있고 그마다 집의 형태와 각기 다른 컨셉을 가지고 있겠지요,
저희 가고픈 흙집은 시골 외갓집의 느낌을 지향하지만,
불편하지 않고 작은것이라고 나눌수있고, 어울릴수 있는 곳 입니다.

한번도 가본적없는 낯선지역의 낯선집을 숙소로 선택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저희집은 단체보다는 가족이 혹은 연인이 조용히 쉴수 있는 곳입니다.
"주인장님 된장을빼놓고 왔는데요"라고 이야기하시면 얼른 달려가 제가 먹는 된장이라도 덜어드리는 '가고픈 흙집'으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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